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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부정공>학헌공휘종화가장(鶴軒公諱鍾華家狀)
鶴軒公諱鍾華家狀 府君諱鍾華字允鮮初諱鍾泰號鶴軒玉川源流甚長世德文獻奕屢矣而曰諱聖淳載根麒燁松村敏奎高曾祖禰四世也慶州鄭煥謙外祖也曰諱憙奎凡再娶而繼配長澤高時泰女即所生考妣也 府君生于哲宗戊午貌秀而健性仁寬有威可像臨事生風見者甚器之以故松村公取以爲子年甫十歲遭大夫人憂居喪如禮長老嘖嘖稱頌及長事兩庭盡誠敬友兄弟盡湛樂尤篤於養弟妹於是父母日益安之宗族日益信之又十年丁外憂一如前喪哀毀哭擗感動傍人及弟長成婚析產一遵遺敎以盡歡心甞値丙子大饑人皆有菜色憂適有村民乘山採伐該山主即鄰里某姓都監而有壯力者也翌日來索甚迫左右皆望望視之不敢開口府君毅然伐辯挫其鋒銳其人竟服而歎曰不想此地有如此人物當是時所交者正直文學之士所惡者亂倫雜流之輩是以篤守家訓每出入遠近必具奴馬而行其見重有如此丙戌七月二十日卒于寝墓遠梅嶝負亥原配昇平朴氏海龍女諄謹莊淑事舅姑以孝配德無遠貞節自守終身無瑕竟持門戶其賢無愧古之賢媛甲辰六月十二日卒墓同窆育一女無丈夫子子同胞兄鍾閏子縯永潘南朴岐陽婿也孫即東勲外孫勝珠勝憙勝模勝宅餘不盡錄嗚呼府君生得雄豪之資早識御衆之道見人急難必軫念而謀之見人善事猶恐不及是以同志之士有所恃而不懼其下者則有所畏而不敢恣焉家運不幸年未三十而卒不得展布其萬一嗚呼通哉憤懣所激畧草數行以竢知德者考焉 孫 東勲 稽首謹撰 학헌공휘종화가장(鶴軒公諱鍾華家狀) 부군의 휘는 종화(鍾華)요, 자는 윤선(允鮮)이며, 초휘는 종태(鍾泰)요, 호는 학헌인데 옥천의 근원과 후름이 심히 길고 세덕과 문헌이 또한 혁혁하였다. 휘 성순(聖淳), 재근(載根), 기엽(麒燁), 송촌민규(松村敏奎)는 고조·증조·조·고· 四세요, 경주(慶州) 정환겸(鄭煥謙)이 그 외조였다. 휘 희규(憙奎)가 재취하셨는데 계배는 장택 고씨(長澤高氏) 고시태(高時泰)의 따님으로 곧 공의 소생 고비이다. 부군은 철종(哲宗) 무오년(一八五八)에 출생하였다. 얼굴이 수려하고 신체가 건장하며 성품이 어질고 너그러우며 위의가 있어 일에 임하여 바람이 나니 보는 자마다 큰 그릇이라 함으로 송촌공인 취하여 아들을 삼으니 나이 겨우 十세에 대부인의 초상을 당하여 예에 따라 거상하니 어른들이 큰소리로 칭송하고 장성하여 양정을 섬기며 정성과 공경을 다하고 형제 담락하며 더욱 양 제매에게 두터우니 이에 부모가 날로 더욱 편안하고 종족이 날로 더욱 믿었다. 또 十년에 외간을 당하여 한결같이 먼저 초상 때 같이 슬퍼하고 곡읍하여 사람을 감동케 하며 아우가 장성함에 혼인과 분재를 유교에 따라 하여 환심을 얻었다. 일찍 병자년(一八七六)에 흉년을 만나 사람이 다 주린 빛이 있는데 마침 마을 사람이 다 산에 올라 솔을 베여 솔껍질을 벗기니 그 산주는 바로 이웃마을 모성도감이라 장력이 있는 자로 다음날 와서 솔값을 내라 심히 핍박하니 좌우가 다 돌아보고 감히 입을 열지 못했는데 부군이 의연히 대변하여 그 예기를 꺾으니 그 사람이 마침내 굴복하고 탄식하되 이곳에 이런 인물이 있는 줄은 예기치 못하였다고 말하였다. 이 때를 당하여 교유한 자는 정직하게 학문한 선비요, 미워한 자는 천륜을 어지럽히고 섞여 후른 무리라. 이러함으로 독실하게 가훈을 지키고 매양 출입할 때는 반드시 종과 말을 갖추어 출행하니 그 위의가 이와 같았다. 병술년(一八八六) 七월 二十일에 별세하니 묘소는 원매등 부해원에 모시고 부인은 승평(昇平) 박씨(朴氏) 박해룡(朴海龍)의 딸로 지극하고 공경하며 씩씩하고 맑아 시부모를 효도로서 섬기며 배덕이 어김이 없고 곧은 절개를 스스로 지켜 종신토록 흠이 없이 문호를 보존하였으니 그 현숙함이 옛적 현부인에 부끄러움이 없도다. 갑진년(一九○四) 六월 十二일에 별세하니 묘소는 동영이고 一녀를 생육하고 장부자가 없음으로 형 종윤(鍾閏)의 아들인 인영(縯永)을 양자로 삼았으며 반남(潘南) 박기양(朴岐陽)이 사위고, 손자는 동훈(東勲)이요, 외손은 승주(勝珠), 승희(勝憙), 승모(勝模), 승택(勝宅)이며 나머지는 다 기록하지 아니한다. 아! 부군이 웅호의 자질로 태어나 일찍 여러 사람을 거느릴 도리를 알고 사람의 급난을 보면 반드시 형편을 살펴 보충하며 사람의 착한 일을 보면 오히려 미치지 못할까 두려워하니 이로서 뜻을 같이한 선비가 믿는 바가 있어 두려워 아니하고 그 아래 사람은 꺼리는 바가 있어 감히 방자하게 못하였다. 가운이 불행하여 나이 三十이 못되어 별세하고 그 포부를 만에 하나도 펴지 못하고 말았으니 아! 슬프다. 울분한 나머지 대략 두어줄 기록하여 덕을 아는 자의 고증을 기다림. 손동훈(孫東勳) 계수(稽首) 삼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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